T:봄을/2014 - fall in winter

2014.12.14 17th - 18th week

선자: 2014. 12. 15. 08:58






12월 1일


오늘은 라플란드를 준비하기 위해 겨울용품 사러 간만에 톤비로 ㄱㄱ

가는 버스 안에서 진짜 오랜만에 홍콩친구 옌 만나서

즐겁게 대화나누다가 함께 이케아가서 진짜 귀여운 샤워타올 겟초ㅑ


그리고 옌과 헤어지고 스타디움으로 ㄱㄱ

한참 고민하다가 일단 겨울용 울양말 맘에 드는 디자인 하나 사고

1+1인거 하나 사서 엄마 하나 드리는걸로!


그 담에 스키바지랑 겨울용부츠는 너무 비싸서 그냥 양말 두껍게 신고 기존에 있는 워커신기로 ☆

그리고 내 누빔 트레이닝 복을 그냥 스키니진 위에 입으면 그게 스키바지 될것 같아서 역시 스키바지도 안사기로 함


레깅즈나 스포츠용 바지 코너에서 또한참 고민하다가(이너 트라우저 살라고)

0도부터 영하20도까지 케어되는 겨울용은 너무 비싸고 겨울에만 입는 한정적인 거라

영하 10도부터 10도까지 케어되는 4계절용 레깅즈팬츠 겟초ㅑ

집에 와서 입어보니 엄청 편하고 좋쟈나!!


라플란드 준비완료!!


집에와서 배고파서 걍 선반에 있는 바나나 네개 들고 다니면서 하나씩 따서 다 먹었더니

랄스가 그거보고 너 진짜 그거 다 먹어 한번에? 레알? 진짜? 홀리쉿

이러길래 왜 뭐가 잘못된거냐니까

자기 기준에서 바나나 네개 한꺼번에 먹는건 진짜 놀라운일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한테 물어보자며 이렇게 보드에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 나 진짜 굶주렸다고!!!" 하면서 잇츠노말이라고 썼닼ㅋㅋㅋㅋ

후;; 땀나게;;;


12월 2일


오늘은 이제 라플란드로 떠나기 하루 전,

쉽게 상하는 음식 먼저 먹고 처리하고

수업 갔다와서 원녀일기를 봤다.


여러분 드라마스페셜 1회짜리 원녀일기 꼭 보세요

후.. 오상진..연기 이상한데 엄청 설렌다..

하..꿀잼..


12월 3일


드디어!!!!!!!!!!!!!!!!!!!!!!!!!!!!!!!!!!!!!!!!

9월에 예약한!!!!!!!!!!!!!!!!!! 스웨덴 교환학생의 꽇 라플란드 투어 가는놜!!!!!!!!!!!!!

오전 11시 니프랑 같이 헴샵 앞 오버나이트 버스를 타고!!! 카챠랑 니프랑 나랑 나란히 앉아서 북쪽으로 출발!!!!


셋이서 이야기하면서 가는거 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콤비크라고 교환학생들한테 학교에서 준 스웨덴 통신사 유심칩 사용법 이제 알았쟈나;;

다담주 떠나는데;; 후 땀난다;;; 고마워 니프 카챠 알려줘서 ㅎ..


네시쯤 점심먹으러 내리고 또 밤 10시쯤 내려 휴식,화장실

점점 북쪽으로 ㄱㄱㄱㄱㄱ

땅도 미끌미끌 눈길 추워지고..




해는 이미 아까 오후 3시 쯤 다 졌쟈나

그래도 석양이!! bbbb


오버나이트 버스 안에서 영화 연달아 보고

예스맨 > 박물관이 살아있다2 >이름모를 디즈니영화..아침까지 달려달려

내일 아침부터 매우 빡센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억지로 버스안에서 잠을 청했다.


12월 4일



스웨덴 북단 도시? 키루나 도착!!!!!

버스에서 내려 아침을 먹고 추워서 옷을 좀 껴입은담에

니프,카챠랑 숙소 앞에서 눈싸움 하다가 9:15에 콤비투어 ㄱㄱ!!!


투어에서 빌려주는 슈퍼잠바와 슈퍼 신발로 중무장을 하고 개썰매를 타러 먼저 ㄱㄱ



이런 개들이 수십마리 멍멍멍 미친듯이 짖었다ㅋㅋㅋ



우리는 가이드분들 지도아래 한마리씩 우리 썰매로 끌고 와서

총 12마리가 1썰매, 1썰매엔 3명+썰매조종하시는 분 1명 이렇게 탔다.



헤헿



어찌나 짖어대던지..

달리게 해주세요!!!!!! 이럼서 엄청 폴짝폴짝 미친듯이 뛰고 짖고 ㅋㅋㅋㅋㅋ







우리가 탈 썰매도 얼추 완성



자 출발!!!!!

출발하자마자 조용해지는 개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용히 달리기만 했닼ㅋㅋㅋ



네덜란드에서 온 우리 가이드분은 한 겨울에 개들이랑만 이 눈쌓인 곳 한복판에서

텐트치고 훈련한다고 ㄷㄷ





생각보다 엄청 안정적이고 재밌다

다만 개들이 멈춰서면 기다려야 됨ㅋㅋㅋㅋㅋㅋㅋㅋ달릴때까짘ㅋㅋㅋㅋㅋㅋ







  


페트라 니프와 같이 한썰매!!







선라이즈 보고 개썰매가 끝났다.

그런데 우리는 라플란드라고 해서 영하 20도 정도를 기대했는데

유난히 이날 별로 안추웠다. 영하 2도정도..

한국이 더 추웠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썰매 끝나고 중간 야영장에서 피카



가이드분들이 오늘 익스트림 웜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돈 아니에요...



이제 스노우 모빌로 갈아타서!

카챠랑 니프랑 타고 나는 페트라와 탔다 ㅋㅋ




꺄악! 우리 뒤에 뒤에 있던 니프와 카챠 ㅋㅋ




내 조종이 끝나고 페트라 차례!

역시 재밌었다 ㅋㅋ

터키에서 탄 4륜 오토바이랑 비슷했다. 아주 쉽고 재밌음 ㅋㅋ






끝나니 선셋..1시 30분인데..대다나다..

수평선이 해가 내리쬐지 않는 곳이라 이곳은 6-9주가량 해가 아예 안뜰때도 있다고 한다..

콤비투어 아침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쟈나..선라이즈와 선셋 모두 보고

숙소 컴백


약간 쉬다가 2시쯤 키루나 시티 가이드투어를 갔다.




키루나 교회








키루나 시청



왼쪽에 보이는 언덕에 트리가 있는데

스웨덴에서 가장 높은 데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한다 ㅋㅋ

사진엔 없음ㅋㅋㅋㅋ



시청 안에서 여러 키루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키루나의 시작과 현재 미래는 모두 광산과 관련되어있다.

키루나는 광산도시! 이 북쪽에 사람들이 사는 이유도 모두 광산!!


이 광산때문에 키루나 마을 전체가 매번 이사가야된다고 한다.

근데 그 비용도 역시 광산으로 마련!

한마디로 키루나-광산=0


투어가 끝나고 카챠랑 나는 간단히 슈퍼에서 샐러드 먹고

니프랑 페트라는 숙소 갔다가 마인투어(광산투어)하러 니프,카챠와 ㄱㄱ



지하 550미터 정도 밑으로 내려가서 이곳에 마련된 키루나 광산 박물관등을 가이드와 관람했다.



끝나고 그 안에 마련된 까페에서 피카를 가졌다.


올라오니 대략 6시쯤? 나중에 폴과 합류해서 (폴은 바르셀로나에서 온 페트라 친구)

내일 가는 아비스코에는 수퍼가 없으므로

여기서 내일, 모레 먹을 것 까지 장을 봤다.


숙소로 와서 다같이 토마토 파스타 해먹고

카챠는 다른 일행들과 펍투어를 갔고 피곤한 니프, 페트라 나는 숙소에서 샤워하고 꿀잠잤다.



12월 5일


오늘은 키루나 호스텔을 체크아웃하고 각자 아침을 챙겨먹은 담에

일찍 아이스호텔로 향했다.



가이드가 아이스호텔이 생기게 된 경위, 어떻게 만드는지,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등을 이야기해줬고






우리가 갔을땐 아직 아이스호텔을 만드는 중이라

방을 구경할 순 없었고 라운지나 입구쪽을 구경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아이스호텔 ㅋㅋ

실제로 여러 스웨덴 유명인사들도 묵고 실제로 호텔로 쓰이는 곳이다.

매번 짓고 녹고 짓고 녹고 한다고 했다.




다시 버스로 ㄱㄱ

다음은 스웨덴 북쪽에 사는 원주민들인 "사미" 문화를 체험하러 ㄱㄱ



사미는 레인디어를 키운다.

레인디어는 무스보다 훨씬 작고 귀여웠다 ㅋㅋ 

겁도 엄청 많아서 조금만 가까이가도 냅다 도망친다 ㅋㅋㅋ


여기에서 우릴 가이드해주신 사미 할아버지는 사미어,핀란드어,스웨덴어,영어를 하신다 ㄷㄷ




마련된 사미 오두막으로 들어가서





몸을 녹이며 사미할아버지 이야기를 들었다.

노곤노곤..




모든 일정 마치고 아비스코 국립공원으로 ㄱㄱ

아비스코 국립공원은 스웨덴에서 가장 오로라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냥 말그대로 미들오브노웨어..



우리는 니프,카챠,나,페트라,폴과 함께 방을 썼다

근데 방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은 카우치식 침대에서 혼자자고

나와 다리를 다친 페트라는 1층 침대, 니프랑 카챠는 2층침댄뎈ㅋㅋㅋㅋ

저렇게 2층 침대에 벽이 있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진짴ㅋㅋ 너무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찍었닼ㅋㅋㅋ 니프말을 경청하고 있는 카챠 ㅋㅋㅋㅋ


우리는 방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가

부엌에가서 (아비스코 호스텔 부엌은 넓고 굉장히 좋았다)

카드게임도 하고 수다 좀 떨다가 마지막 일정인 바베큐장으로 ㄱㄱ


커다란 텐트와 바깥에서 바베큐파티를 했다.

다들 자기들이 가져온 음식들을 굽고 먹고 떠들었다.


여기서 네덜란드에서 온 마리츠와 모닠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함게 놀면서 오로라를 기다렸다.


그런데 ㅠㅠ 이날 날씨가 너무 흐리고 밝았다..거의 90퍼센트는 본다던데 흡 ㅠㅠ

우리는 기다리다 지쳐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와 내일은 볼 수 있기를 함께 소망하며..잠들었다.



12월 6일


오늘은 아비스코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노르웨이 북쪽 마을 Narvik나르빅을 가는 날




이날 눈보라 ㄷㄷㄷㄷ


가는길에 피오르드 있는 곳에서 보라고 내려줬는데

흐리고 눈보라 ㄷㄷㄷㄷ






그래도 카챠랑 나는 다시 노르웨이 와서 기뻤다 ㅋㅋ

브르트는 없지만 감회가 남다르쟈나!



여차저차 나르빅에 도착했는데

정말 작디 작은 마을 ㅋㅋㅋ

볼게 거의..없자나요..


게다가 유일하게 있는 전쟁박물관은 주말엔 안한다고..^^..




결국 우리는 쇼핑센터 기웃거리다가

내가 우리 항구에 가보자!! 제안해서

눈바람을 뚫고.. 어마어마했다..

옷 다젖음..




걸어서 항구 도착!!

온 보람 있쟈나!!!! 

도착하니 눈도 그치고 눈덮인 피요르드와 바다를 감상했다 ㅋㅋ


키루나 광산에서 채굴?한 철광석들이 기차를 타고 이곳 나르빅 항구에 도착해서

유럽각지로 수출된다고 한다.




항구를 뒤로하고 다시 미팅포인트로 ㄱㄱ



이 나르빅 역이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기차역이라던데? 믿거나 말거나

그냥 내가 주워들은 지식






짧은 노르웨이 방문을 마치고

버스타고 다시 아비스코로 ㄱㄱ


저녁을 함께 해먹고 사우나 하러 ㄱㄱ


사우나는 스웨덴에서 제일 큰 호수 바로 옆 작은 오두막이었다.

우리는 사우나에서 있다가 호수로 뛰어들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총 두번 도전했는데

한번은 호수 근처까지만 갔고 두번째엔 정말 들어갔닼ㅋㅋㅋㅋㅋㅋㅋ후;;


이게 바로 사우나에서 나오자마자 뛰어가야된다. 눈밭을..맨발로..

정말 미친듯이 발이 시렵다. 물은 겁나 차갑다.

그래도 특별한 경험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우나에서 나와 호스텔로 가는 길이 정말 특별했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나뭇잎 하나 없는 낮은 나무들이 빽빽한 사이에 눈밭 오솔길이 나있다.

마치 해리포터나 빅피쉬에 나올 것 같은 그런..판타지같은 길이었다 ㅋㅋ 살짝 으스스하기도..


근데 그 길로 니프랑 폴이랑 걸어오는데

내가 하늘에서 분명 뭔갈 본거같았다. 

희끄무레한 뭔가가 하늘을 가로질러있었다.


니프랑 폴도 뭔가 있는거같은데 넘 약하지 않냐고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호스텔로 도착했는데

우리 다음에 도착한 같은 투어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며 하늘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중 얼굴을 아는 한국분이 있어서 말을 걸었더니

그분들이 오로라라고 사진 보여줌



오로라쟈나!!!!!!!!!!!!!!!!!!!!!!!!!!!!!!!!!

!!!!!!!!!!!!!!!!!!!!!!!!!!!!!!!!!!!!!!!!!!!!!!!


사진으로 찍으니 육안보다 훨씬 선명했다.

나는 얼른 뛰어들어가 카챠와 페트라에게 이 기쁜 소식을 알렸고







        


우리는 모두 나와 오로라를 감상했다.

오로라는 점점 선명해져서 육안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만큼 되었다.







정말 아름답고 꿈같았다.




막 오로라가 느릿느릿 춤추쟈나..







이때 호스텔 앞 완전 아비규환이었쟈낰ㅋㅋㅋ

우리팀은 어제 못본터랔ㅋㅋㅋ다들 엄청 흥분해서

왓!!!더헬!!!! 퍼킹어메이징!!!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픜ㅋㅋㅋㅋㅋ













우리는 한참 감상하다 니프랑 나는 샤워하러 들어갔다.

샤워하고 나와 니프랑 함께 사우나 호숫가로 다시 가봤지만 오로라는 없었다.

그리고 다시 호스텔 돌아와 일행들과 함께 과자먹으며 카드게임 하는데

폴이랑 카챠는 혹시 모르니 또 나가보겠다고 ㅋㅋㅋ


잠깐 나갔다오더니 또 오로라 생겼다길래

귀찮아서 게임하고 있던 나와 니프도 허겁지겁 옷챙겨입고 카메라 들고 나왔는데

금방 사라졌다 ㅠㅠ


이게 그날밤 본 마지막 오로라 흡..


우리 일행은 이왕 옷챙겨입은겸 후발대의 캠프파이어하는 곳으로 가서



후발대들과 좀 어울리다가 호스텔로 컴백ㅋㅋㅋ




근데 브르트는 어찌 알았는지 ㅋㅋㅋ 진짜 정확힠ㅋㅋㅋ우리가 오로라 본 시간에 

나한테 문자가 왔다 '혹시 지금 오로라 보고있어?' 이렇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카챠가 알려준줄 알았는데 아니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다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물어보니 '그런걸 직감이라고 하지' 라곸ㅋㅋㅋㅋㅋ 시크한녀성..




12월 7일


오늘은 라플란드 마지막 일정

아침에 카챠는 크로스컨츄리스킹하러 가고

나,폴,니프는 아비스코 국립공원 하이킹 ㄱㄱ

날밝을때의 공원도 보고 싶어서..

리셉션에서 지도받아서



밤에 갔었던 캠프파이어장도 갔다가




근처 폭포도 보고



다리가 아픈 페트라는 쉬기로 하고 폴,니프와 함께 트랙따라 걸었다.



뽀드득뽀드득

눈이 정말 거의 종아리 높이까지 쌓였쟈나..




폴,니프랑 장난치면서 여유롭게 2시간 코스 선택해서 걸었다.ㅋㅋ



눈밭에 누워보기도하고



꽁꽁 언 아무 발자국 없는 호수 위를 걸으면서 드러 눕기도 하고 ㅋㅋㅋ

강을 따라 걸었다.



이건 그 호수 한가운데 있던 구멍..

니프가 보고 히익하면서 겟더 헬아웃오브 데얼 폴!!! 이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긴 무서워서 더이상 여기 못있겠다고





날씨가 참 좋았다.





그렇게 대충 4시간 5키로 정도 걷고 돌아와 카챠, 페트라와 합류해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오버나이트 버스에 올랐다.



가는 길에 악틱서클에서 내려 포토타임을 갖고

또 버스에선 위대한 게츠비을 틀어줬고(자느라 못봄)

중간에 버스에서 한번 더 오로라를 봤다.

달 옆에 정말 진하게 오로라가 있었다. 하지만 내리진 못하고 버스에서 지켜봤다.


   


중간에 내려서 레스토랑에 들러 저녁을 야무지게 흡입한담에

버스에선 이번엔 러브액츄얼리>셜록을 연달아 보여줬고 그렇게 자정이 지났다.


12월 8일


린쇼핑에는 오전 11시쯤 도착했다.

버스에서 자다깨다를 반복해서 정신없이 내렸다 ㅋㅋㅋ

후 근데 카드목걸이 잃어버린 줄 알았쟈나...

가방에 다행히 넣어놓음..후..


긱사 도착해서 폭풍빨래하고



점심+핫샤워 하고 일찍 딥슬립


12월 9일


스웨덴에서의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기숙사 청소기 돌리고 방 걸레질 좀 한담에

점심먹고 수업 ㄱㄱ


마지막 수업엔 사람도 별로 없었고 담담한 마무리였다.

홍콩친구 카르멘이 선물을 주었다 ㅎㅎ 홍콩 열쇠고리!!  고마워 ㅠㅠ



그리고 집에와서 니프가 해준 감자커리를 먹고

지미,랄스, 랄스 친구랑 이야기 하고 니프랑 카드게임 하다가 방으로 ..

라플란드 후유증인가 몹시 피곤했던 날..


12월 10일


시험공부+에세이로 바빴다.



옌이 나오라고 해서 나갔다.

옌은 내일 라플란드로 떠나고 갔다와서 곧장 독일로 가기때문에

오늘이 사실상 나랑 만나는 마지막 날..

함께 이야기하고 선물 주고받고 사진찍고 바이바이..웃으며 안녕 ㅠㅠ


누군가와 헤어진다는 거..내 인생에서 다시 못 볼지도 모르는 사람을 만든다는거.. 낯설다.



12월 11일


시험공부+에세이..

참 할 일이 많다. 떠날때 되니 밀물처럼 밀려오는구나 껄껄


석사 지원관련해서도 계획해야되고..후.. 제발 모두 잘 해결되기를..



시험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험계획을 세우고

장을 보다가 카챠랑 브르트 만나서 인사하고 ㅋㅋㅋㅋ

만나면 기분좋아지는 얼굴들ㅋㅋㅋㅋ 낼 크리스마스 디너 준비하는 모양이었다 ㅋㅋ

후 나도 준비해야되는데 ㅎ 뭐해가죠



12월 12일


크리스마스디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무리가 한 9월부터 계획했던ㅋㅋㅋㅋㅋㅋ

그기다리고기다리던 크리스마스 디너다

엘리시가 자기네 집 마침 사람 다 없다고 모두 초대했다.


나는 고민하다 고구마 케일샐러드랑 잡채를 하기로 결정!

헴샵에서 장을 보고 저녁 6시쯤 고구마를 올리브+후추+소금 버무려서 오븐에 구워가지고

엘리시 집으로 ㄱㄱ


후..근데 비오쟈나요..나중엔 눈으로 바뀌었지만

내가 엘리시 집으로 향할땐 비가..ㅎ..앞이 안보였다..핫초ㅑ..머리 다젖고 ㅎ 

그래도 무사히 도착!!



엘리시는 완전 크리스마스로 집을 꾸며놓았다 ㅠㅠ

플랫메이트들이 모두 없어서 ㅋㅋ 의자와 예쁘게 꾸며진 커다란 테이블, 크리스마스 트리, 캐롤,

선반 손잡이마다 있는 크리스마스 볼 데코 ㅋㅋ

귀엽고 분위기 있었다.

우리는 페북 그룹에서 각자 만들 코스를 투표했었고 나는 메인디쉬에 투표하긴 했으나

샐러드는 에피타이저로 내놓으려고 먼저 준비 시작!


고구마케일샐러드 거의 완성하니 브르트가 두번째로 도착!

브르트는 각종 감자,고구마, 이를모를 뿌리 채소들을 다듬어서 양념해갖고 와서 오븐에 넣었다.

시나몬 맛이나 아주 맛났다.


뒤이어 카챠 라모나 니프 마카 사이먼이 도착했고 중간에 길을 잃은ㅋㅋㅋㅋ

페트라는 니프와 엘리시가 데리러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는 넌알코올 핫와인(시나몬맛)과 에피타이저로(나의 고구마 케일샐러드, 마카의 감자샐러드,

플랫브레드와 치즈버터)를 먹고



맛났다.

음식이 정말 많았땈ㅋㅋㅋㅋ



카챠에게 밖에 나가서 눈싸움하자고 조르는 브르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방뛰니까 이렇게 사진이 찍혔다

지금보니 카챠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둘 관계 진짜 웃기고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데없이 맨날 기운넘치는 브르트와(밤 11시넘기전) 그런 브르트를 거의 다 받아주는 지쳐있는 카챸ㅋㅋㅋ

근데 둘다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같은 대학 같은 과라 함께 맨날 프로젝트 준비하고 ㅋㅋㅋ

이번에 디너때돜ㅋㅋㅋㅋ브르트가 계속 옆에 앉아서 카챠보고 저거좀 줄래 저거좀..그러니까 카챠가 화나섴ㅋㅋㅋ

왜 저것도 주리? 저것도 줄까?!11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한참 있다가 카챠가 걍 브르트랑 상관없이 신세한탄st이야기하는뎈ㅋㅋㅋ

뜬금없이 갑자기 엘리시가 브르트한테 카챠좀 그만 괴롭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브르트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아무것도 안해써!!!!!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메인으로 엘리시가 준비한 4킬로그램짜리 칠면조구이와ㅋㅋㅋㅋㅋㅋ비쥬얼 어마어마하쟈나..

나는 잡채를 준비했다.



칠면조 다듬는게 그렇게 어려울줄이야..엘리시랑 니프가 붙어서

내가 잡채 시작부터 끝까지 만들때까지 끙끙댔다ㅋㅋㅋㅋㅋ


그렇게해서 완벽한 타이밍으로 우리 둘다 준비 완료!



메인뒤시는 그렇게 칠면조, 라모나의 감자요리, 페트라의 감자팬케익, 브르트의 뿌리채소오븐구이,

나의 잡채 등을 먹었다.


내 잡채 걱정 많이했는데 다팔렸다!!!!!!!!!!!!!!!!!!!!!!!!!!!

다들 맛있다고 해줬다!!! 정말 맛났쟈낰ㅋㅋㅋ 참기름이 다..했잖아요 ㅋㅋㅋ

심지어 깨덕후 브르트는 참기름 냄새가 너무 좋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왓?ㅋㅋㅋㅋ

잡채를 깨누들이라고 불렀다 ㅋㅋㅋㅋ


음식은 모두모두 너무 맛났다.

다들 비를 뚫고 맛난음식들을 준비해 들고왔다 ㅋㅋ



메인디쉬 한참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다들 눈구경하러 밖으로 ㄱㄱ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눈싸움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눈싸움하다가 니프랑 이나가 눈사람 만들길래 동참해서 삼단 눈사람을 만들었다.

눈이 엄청 잘 뭉쳐지는 좋은 눈이었닼ㅋㅋㅋ



내가 벼슬과 자전거라이트를 달고 브르트가 부리를 달아서 에일리언 수탉이 된 우리의 눈사람ㅋㅋㅋㅋㅋㅋㅋ

어썸하쟈낰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늘 에너지 넘치는(밤11시전) 브르트가 제안해서 카챠랑 눈밭에서 뛰어놀다가

배가 좀 들어간거같아 모두 안으로 들어와 디저트 시작



디저트는 카챠가 준비한 스웨덴 크리스마스 음식 쉐퍼론번과 이나가 준비한 민트초콜릿케익,

페트라가 준비한 애플파이였다. 모두 꿀맛 ㅠㅠㅠ

다들 이나 레시피 공개하라곸ㅋㅋㅋㅋ페북에 올리라곸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다 떨다가 차마시고 내가 선물나눠주고 ㅋㅋ 펭귄ㅋㅋㅋㅋㅋㅋㅋ이야기하다갘ㅋㅋㅋㅋ

대충 다들 새벽1시30분쯤 나왔다.


라모나는 곧 라플란드로 떠나서 오늘이 내일 플라토에 안가는 브르트나 나에겐

라모나와 보는 마지막 날이라 ㅠㅠㅠㅠ포옹하고 작별인사하고 ㅠㅠㅠ

언젠가 보자며..굿바이했다.


눈, 음식, 크리스마스 분위기, 사랑스러운 친구들까지 정말 완벽한 크리스마스 디너였다.


잊지 못할거다.



12월 13일


아침에 일어나니

뭔가를 구운 냄새가 엄청 나길래

나는 "벌써 코리도 디너가 시작인가?"했다.


부엌으로 나가보니 요한이 이거 누가했는지 알아? 하면서

슈퍼번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까맣게 탄 피쉬스틱과 벽에 그을린 흔적

탄내 진동하는 부엌을 보여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모두..프라버블리..랄스..라고 나직이 속삭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피쉬스틱은 우리 코리도에서 유일하게 랄스만 먹는다)


사건의 발단은 크리스마스 디너때 니프가 이야기해줬는데


어제 크리스마스 디너를 마치고 2시 좀 안돼서 집에 들어온 니프와 나는

라운지에서 헤어졌는데 나는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고

니프는 마침 언니랑 통화중이었다.


내가 들어가고 얼마안돼서 술에 잔뜩 취한 랄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성방가 엄청 크게 영어인지 불어인지 모를 노래를 부르면서 들어왔고

쇼파에 앉아서 통화하는 니프를 발견하고는 그 큰 덩치로

"니~~~~~프~~~~~"하면서 달려들었고

니프는 아..랄스...이럼섴ㅋㅋㅋㅋㅋ(언니는 누가 전화기에 대고 노래하냐곸ㅋㅋㅋ)

랄스 우리 담에 이야기하자..이럼서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는데

그 뒤를 졸졸 따라온 술취한 랄스가 닫힌 니프문을 열고

니프~~~~ 나 펍갈껀데~~~~~~ 이러길랰ㅋㅋㅋㅋㅋㅋㅋ

니프갘ㅋㅋㅋㅋㅋㅋ그래 랄스야..담에 이야기하자..하고 랄스를 밀어젖히곸ㅋㅋ문을 닫고 잠궜다곸ㅋㅋㅋㅋㅋ


자 이 다음은 랄스가 조각조각 기억이 난다며 이야기해줬는데

랄스는 그 이후에 펍에 진짜로 갔고

한 3시쯤 들어왔다고 한다.

그리고 슈퍼 헝그리해진 랄스는 피쉬스틱을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오븐트레이에 가지런히 피쉬스틱을 놓고 오븐에 넣었다고 했다.

그리고 알람을 맞춰놓고 소파에서 잠이 들어버린거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가 일어났을땐 이미 아침 7시 ㅋㅋㅋㅋ

왓더헬 하며 부엌을 확인하니 온통 자욱한 연기에..

다행히 누군가(크리스토퍼)가 오븐 문을 닫고 모두 처리한 상태였고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지금 이 글을 쓰는 일요일까지 코리도, 각자 방 까지 모두 이 피쉬스틱 탄내가

진동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암튼


그렇게 코리도 크리스마스 디너의 날은 탄내와 함께 밝았지요.



기다리던 코리도 크리스마스디너!!

스웨덴은 크리스마스에 Julbord라는 스웨덴식 크리스마스 부페를 해먹는다고 한다.

오늘은 우리 코리도의 스웨덴친구들이 그것을 우리에게 해주기로 한 날이다.



맛있었던 삶은계란+캐비어+마요네즈 ㅋㅋ 지미의 작품 ㅋㅋ



크리스마스 맥주로 테이블 세팅 ㅋㅋ


정말 좋았던게

나랑 니프랑 마틸다는 쇼파에서 노닥노닥 거리고 ㅋㅋㅋ

남자애들이 장보고, 베이킹, 청소, 테이블세팅, 요리까지 다하쟈나 ㅋㅋㅋㅋㅋㅋ

후아 여기가 천국인가요 ㅋㅋㅋㅋ


나랑 니프는 외국인이라 그렇다쳐돜ㅋㅋㅋㅋ마틸다햏 당연하다는듯 소파에 앉아서 놀쟈낰ㅋㅋㅋㅋㅋ

후 아름다운 나라..아름다운 문화..



필립이 구운 쉐퍼론 번 맛났다!!

역시 티피컬 스웨디쉬로 핫와인+쉐퍼론번으로 시작한 크리스마스 디너





아, 요리에 참여하지 않은 유일한 스웨덴친구, 크리스토퍼 ㅋㅋㅋㅋㅋㅋ

뺀질뺀질ㅋㅋㅋㅋㅋ돌아다니기만하쟈낰ㅋㅋㅋㅋ

니프가 쟤 오늘따라 더 게이같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수고한 요한과 지미!




그렇게 율보드가 완성!!!!

하나하나 다 맛났쟈나!!

훈제연어, 삶은 감자, 스웨덴 크리스마스 햄(스웨덴은 칠면조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때 햄을 만들어먹는다고 한다)

각종 샐러드와 소스들, 미트볼까지 !!!




ㅠㅠ 맛있었다 ㅠㅠ




니프가 찍은 사진ㅋㅋㅋ


디저트로 랄스가 프렌치캐나다식 미트파이를 했는데 케첩에 먹어야하는거라 ㅋㅋㅋㅋ저러고 있닼ㅋㅋ

미트파이는 코스트코 불고기베이크 맛이났다 ㅋㅋ 맛있었다 ㅋㅋ


그렇게 한참 웃고 떠들다가 나보고 내일이 그럼 마지막 피카냐면서

그럼 담주는 나 가기 전날인 금요일에 피카하자고 ㅠㅠㅠㅠ

고마웠다 ㅠㅠㅠㅠㅠㅠ


우리다 신났쟈나 ㅋㅋㅋ 따뜻하고 맛있었던 코리도 크리스마스 디너 ㅠㅠ

역시 잊지 못할거다.



12월 14일


시험공부..시험공부..시험공부..


피카를 가지고 ㅋㅋㅋ피카하는동안 온갖 스투핏 이야기들이 오가곸ㅋㅋㅋ


내일은 한국에서 친구가 온다!!

내가 설렌다 !! ㅎㅎ


즐거운 여행이 될거다!!




그럼 난 또 레포트 쓰러 ..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