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내마,음
2014.7.26 프란시스 하(Frances Ha)
선자:
2014. 7. 27. 01:06
「 흑백영화인데도 무척 다채롭게 느껴지는 영화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도 효과음이나 연출때문에 오래된 영화 같다.
그런데 정서는 또 현대적이라 너무너무 공감된다.
뉴욕이나 어디나, 부산스럽고 철모른다고 하기에는 눈물겨운 젊은이들을
그러나 아주 유쾌하게 풀어냈다.
흑백을 뚫고 나오는 다채롭게 보는 재미가 있는, 아무거나 주워 입은 듯한 옷, 매력적인 인테리어,
"집"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인 만큼, 그 곳에 얽혀 있는 많은 사람들, 프란시스의 관계들.
꿈을 접는 게 아니라 현실에 맞춰가는, 서글픈데 희망이 느껴져서 또한 눈물겹다.
마지막 장면까지, 제목까지 센스 넘치는 영화 DVD 소장하고 싶다, 삶이 힘겨울 때마다 꺼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