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봄을/voㅏyageeee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 2/27~3/2] 와리지 말앙, 꼬닥꼬닥 ① 01.때는 2012년, 나와 엄마는 너무 지쳐있었다.반복되는 일상은 질리게 무료했지만 그 지루함이 무색하게 바삐 돌아가는 만사는 무언의 압박의 연속이었다. 고단한 입시가 끝나고 엄마와 난 생각했다. 도피처가 필요해!! 그것은 깜깜한 미래에 대한 현재의 위안일수도 있겠고과거의 고단함에 대한 현재의 보상일 수도 있겠다.그러나 무엇보다도 현재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달콤함을 찾아서 엄마와 나는 제주도로 갔다.. 와리지 말앙, 꼬닥꼬닥.[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 2월 27일 김포 - 제주 민속 오일장 - 돈사돈 - 제주 4.3 평화공원 * 제주 오일장은 2일,7일에 열린다.우리가 도착한 날은 운좋게도 27일!우리는 제주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민속 오일장으로 가서튀김과 떡볶이 설탕이 잔뜩 묻은 도넛츠를 사..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