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에밀리 블런트 때문에 본 영화다.
에밀리 블런트는 내가 참 좋아하는 배우인데 목소리, 발음, 외모 모두 참 매력적인 배우다.
영화에서도 역시 특유의 확 잡아끄는 매력이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보고 있으면 운동 뽐뿌가 장난이 아니다. 에밀리 블런트의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때문에 집에가서 파워 워킹 하고 싶어진다.
영화 내용을 보면
처음에는 앞서 말했듯이 배우 보러 간거라 이런 내용인지 모르고 갔다.
그런데 그래서 더욱 더 영화 구성이 충격적이고 흥미로웠다.
스토리면에서는 잘못하면 굉장히 복잡해질 수도 있는 소재인데
굉장히 잘 짜여진 편집과 연출덕에 불필요함을 모두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쉽다.
(왜? 누가? 대체 왜? 언제? 뭐가? 등과 같은)
그래서 영화 자체가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화려한 액션신들과 간간이 섞여 있는 위트들이 수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정말 볼거리가 많은 영화다.
영화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 모두가 전쟁이라 내내 수트를 입고 있는데
굳이 저렇게 수트를 투박하게 디자인했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래도 투박한 수트를 입고 영화 속에서 계속해서 반복해서 성장하는 케이지가 종횡무진 전쟁터를 다니는 것을 보다보면
내가 다 뿌듯해진다.
영화 관람등급이 12세라 그런진 몰라도 위에서 언급한, 삭제된 불필요한 소재들에 "러브라인"역시 포함되어 있다.
남녀가 투톱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선 오로지 "전우애"뿐이다.
이 점이 마음에 든다. 그래서 영화가 늘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적당히 담백하고 스토리가 샛길로 빠지지 않고 내내 흥미진진하다.
극 중 출연자들은 두꺼운 수트를 입고 액션들 속에서 땀범벅이 되지만
보는 관객들은 왠지 모르게 시원하다. 여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액션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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