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3일 밤
8월 14일 1시 15분 비행기를 타러 8월 13일 대략 8시 30분쯤 공항에 도착했다.
짐도 많고 이것저것 불안해서 서두르긴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했다.
수속은 3시간 전인 10시부턴데..그래서 엄마 아빠랑 공항에서 오랜 시간 기다렸다.
짐이 무척 많았다.
30키로 캐리어, 7키로 짜리 가방, 노트북이 든 배낭, 크로스백, 카메라..
헬게이트 오픈..
우리 옆자리에는 가족단위로 떠나는 3인 가족이 있었는데 엿들어보니 같은 비행기를 타고 스웨덴으로 가는 것 같았다.
나는 카타르 항공을 타고 카타르의 도하공항까지 10시간, 거기서 3시간 대기를 타고 환승해서 스웨덴으로 6시간 비행할 예정이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카타르항공 비행기는 거의 도하에서 환승을 하니까 꼭 인천서 카타르를 탄다고 스웨덴행은 아니었을텐데
이 가족은 나중에 스웨덴 행 비행기에서도 만났다 ㅋㅋㅋ 스웨덴 여행 가나보다.
여차저차 짐을 너무 많이 싸서 오버차지될까봐 챙긴 스웨터, 외투 모두 빼고 겨우겨우 30kg 기준에 맞춰서 수속을 밟고
부모님과 이별허그 하고 헤어진담에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급 외로워졌다. 뭔가 훌쩍거려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너무 늦은 시간이라 면세점도 거의 닫고
솔직히 짐부쳤는데도 무거운 백팩과 크로스백때문에 지쳐서 그냥 바로 탑승구 앞에서 대기탔다.
도하에서 탄자니아로 가시는 흑인 아주머니 한분과 함께 탑승구 앞에서 계속 계속 대기탔다.
비행기가 살짝 지연되는 바람에 원래 1시가 보딩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시30분까지 기다려야 햇다.
다행히 예상보다 도하는 일찍 도착해서 별무리는 없었다.
도하에 거의 도착해서..
비행을 위해 팟캐스트를 몇개 다운받아 갔는데 솔직히 두개정도 밖에 못들었다.
그냥 피곤해서 계속 자다깨다 하는 바람에..ㅋㅋㅋ..
무엇보다 카타르항공은 항공기 시설도 좋았지만
기내식이 진짜..너무 맛있엇다..
내가 먹어본 기내식이라곤 물론 어렸을 때 괌갈때 먹은 아시아나항공(아마도) 기내식이랑
터키항공 기내식뿐이지만
일반 급식이라고 생각해도 카타르항공 기내식은 진짜 꿀맛이엇다.
총 4번을 먹었는데
첫번째는 치킨(사진은 없다), 두번째는 사진에 잇는 소세지, 세번째는 사진에 있는 달걀부침?하고 소세지,
네번째는 샌드위치였는데 진짜 죄다 맛있고 사이드메뉴도 다 맛있었다.
만족..16시간 비행+3시간 대기동안 기내식 말고는 암것도 안먹었는데
배부르게 도착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 8월 14일
도하시간 8월 14일 새벽 5시 30분 쯤 도하 공항 도착
도하 공항은 인천공항 만큼이나 좋은 곳이었다.
컴퓨터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콘센트도 많았다.
넓고 쾌적했다.
도하 밖 날씨는 30도를 웃도는 것 같았는데 공항 안은 시원했다.
도하 공항에서 핸드폰을 충전해야지 하고 있는데
이런 쉣
가지고 온 멀티컨버터가 안되는 것이었다..
도하는 영국과 같은 전압을 쓰는데 안되쟈나..
여기도 끼고 저기도 꼈는데 안되쟈나..
결국 컴퓨터 존에서 컴퓨터에 유에스비로 연결해서 충전을 해야 했다.
그런데 컴퓨터존이 서서 하는 거라..배낭은 테이블에 크로스백을 메고..거기에 계속 서있어야 했다.
체력 방ㅋ전ㅋ
아니 근데 스웨덴행 보딩시간이 8시 인걸로 알고 있는데 왜때문에 컴퓨터 시계는 벌써 8시인거죠
폰이랑 시계는 7시를 가리키고 있는데?
엄청 불안해진 나는 결국 옆에 컴퓨터 하던 외국 남자분께 짐을 봐달라고 하고 얼른 스크린을 다시 확인해야했다.
혼자 있으니 여러모로 불편했다.
흔쾌히 봐주신 외국남자분 감솨요..
다행히 폰시계가 맞았다. 그러나 그냥 불안해서 나는 짐을 들고 탑승구 근처로 갔다.
얼마 안가 탑승수속을 밟았고
비행하러 가기전 대기하는 곳에서 밑져야 본전 마지막으로 콘센트를 꽂아봤다.
뙇!! 되쟈나!!!!
뭐가 문제 였는지..무튼 저 다음부터는 쭉 이 멀티컨버터는 잘 사용할 수 있었다.
휴 다행
그런데 내가 충전하고 있는데 아랍권에서 온 어떤 소녀가 같이 충전해도 되냐고 물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살짝 중2중2한 사춘기 소녀였다. 옆에서 한국드라마를 보더라.
전신에 민트색 히잡? 차도르?를 두르고 있었는데 신발은 민트색 컨버스였다.
이 소녀의 패션감각이 돋보였다.
도하 상공
6시간 비행을 거쳐 스웨덴 현지 시각 1:55 pm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 도착했다.
여기서 알란다 익스프레스를 타고 미리 예약해둔 기차를 타기 위해 스톡홀름 중앙역을 가야 했다.
알란다 익스프레스는 알란다 공항에서부터 스톡홀름 중앙역까지 20분에 주파하는 고속 열차다.
그런데 내가 예약한 스톡홀름 중앙역 - 린쇼핑 중앙역 기차는 3시 36분 기차인데
(나름 여유롭게 예약한건데..게다가 2시간 타고가야했기 때문에 학교 인터네셔널 오피스 오피스아워에 도착하려면 8시안에는
도착해야 했기에..)
무튼 이것저것 고려해서 3시 36분 기차를 타야하는데
그러려면 적어도 알란다 익스프레스 2:30 그다음 늦어도 2:50분꺼는 타야되는데
짐이 너무 늦게 나오는 것이었다!!!!!
게다가 난 짐도 두개쟈나!!! 아오 짱나 여기서 젤 멘탈이 힘들었다.ㅋ..
무튼 여차저차 얼른 짐을 찾아 트롤리로 겁나게 밀어서 진짜 초스피드로 알란다 익스프레스 타는 엘베 앞에 섰다.
거기에 티켓을 얼른 사고 싶은데 또 이것도 엄청 헷갈렸쨔나!!!!
(그런데 승무원이 탑승 후 표검사할때 그자리에서 결제도 할 수 있는거쟈나..티켓 살 필요없쟈나..ㅎ..왜죠)
그래서 겨우겨우 2:50 열차 세이프..
진짜 이때가 젤 간떨렸다.
내가 너무 짐이 많고 무거우니 스웨덴 미중년님께서 도와주셨다.
감솨해요.
3:10에 스톡홀름 중앙역에 도착해서 얼른 짐을 끌고 기차표를 보여주며
승무원분께 이거 타려면 어디로 가죠
했더니 이렇게 저렇게 가면 된다. 하고 플랫 넘버까지 알려주셨다.
그런데 열심히 그 말듣고 짐을 끌고 왔는데 뭔가 이상해서 다시 근처 안내원분께 여쭤보니
여기는 버스타는데라고..ㅎ.. 이시각이 3시 20분..
땀을 뻘뻘흘리며 결국 다시 짐을 끌고 기차타는데로 겨우겨우 갔쟈나..
근데 이땐 좀 해탈해서 그래..못타면 그냥 기차표 새로 끊지뭐..하는 마음으로 갔다.
역시 포기하면 편하다..
어쨌든 이것 또한 세이프..3시 36분 기차 탑승완료..짐 싣고 내 자리 찾아서 앉으니 이제야 살거같더라..
이제야 나에게서 나는 땀냄새가 나더라..
결국 기차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게 되오..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린쇼핑 중앙역
기차에서 내려 허겁지겁 여기 린쇼핑 맞냐고 확인 후 (글자를 미처 못봤다 짐 갖고 내리느라..)
한숨 돌리고 찍은 사진..ㅋ..
이제 미리 구글로 알아본 대로 (구글 지도 짱..)
12번 버스를 기다려 그 버스를 타고 학교 도착..
스웨덴 버스는 텀이 길다. 대략 20 - 30분 정도? 그래서 하나 놓치면 기다려야한다.
대신 시스템이 아주 간편한거 같다. (린쇼핑만 그런진 모르겠다.)
대충 몇개 노선만 알아두면 린쇼핑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다.
버스 값도 한국이랑 비슷하다. (26살 이하는 12크로나 정도)
무튼 이 학교 가는 버스안에서 홍콩에서 온 여자아이 두명을 만나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학교에서 수속도 모두 마치고 기숙사까지 안전하게 잘 도착할 수 있었다.
- 8월 15일
기숙사에 막 짐을 풀고 난 8월 15일 아침
방이 건조해서 수건을 걸었다.
(시차 적응 따위 없었다 밤이 되자 너무 졸리쟈나..기절하듯 꿀잠 자고 아침에 잘 일어났닼ㅋㅋㅋㅋ)
기숙사는 1인실이고 책상, 화장대비스무리한 테이블, 선반, 침대,옷장,신발장이 있고
개인 화장실도 있다.
방도 화장실도 옷장. 책상도 모두 코리도 메이트 중 한명인 친구가 말한 것처럼 베리 스페이셔스!!!ㅋㅋㅋㅋㅋ
룸메이트는 없지만 복도와 라운지, 부엌을 함께쓰는 코리도 메이트들이 8명 있다.
아직 나는 4명정도 밖에 못만나봤다.
아일랜드에서 온 아이리쉬친구, 동양계 스웨덴친구, 정말 잘생긴 스웨덴친구, 스쳐지나가듯 본 남학생
이 내가 만난 3일동안 만난 코리도 메이트인데
이 중에서 아이리쉬 친구와 동양계 스웨덴 친구 이 두명은 내가 도착한 날 만났다.
아일랜드에서 온 여자아이는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다. 영어 발음도 정확해서 알아듣기 쉽다ㅋㅋ
그리고 친절하고 성격이 좋아 내가 이상한 말을하고 영어를 잘 못해도 귀기울여 들어준다.
(아임프롬 아일랜드 하길래 나도 모르게 소 아유 아이리쉬? 이랬다 그러니까
크게 웃으면서 예스 예스 오프콜스 아임 아이리쉬!! ㅋㅋㅋ 이러더니 장난스레 아유 코리안? 이러는거다 ㅋㅋ
내가 생각해도 진짜 바보같은 질문이었닼ㅋㅋ
그치만 아이리쉬 아이리쉬 말만 들었지 보는건 첨이라 나도 모르게 한 질문이었다 ㅋㅋ)
이 친구는 내가 도착한 첫날 따뜻한 밀크티와 과자를 주었고 동양계 스웨덴 아이와 함께 셋이 오래 이야기 나눴다 ㅋㅋ
코리도메이트들과 공유하는 복도
태그?라는 키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함께 쓰는 라운지와 안쪽은 넓은 부엌이 있다.
부엌에 모든 기구와 그릇은 함께 쓰는 것이지만
냉장고도, 수납장도 개인별로 분리되어 있어 내 음식과 물건도 따로 보관할 수 있다.
계획 상 도착한 날 이케아를 가서 이불과 기타등등을 사려고 했지만
학교에서 밟는 수속이 너무 늦는 바람에(패키지받고, 핸드폰 유심사고, 학교 학생증 받고)
다음날로 미뤄야 했다.
결국 첫날 나는 담요에 외투 입고 쟜쟈나..춥쟈나..
무튼 15일 낮 이케아를 방문했다.
이케아는..정말 천국이었다.
맨 윗층은 북유럽스타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 여러가지 인테리어들을 구경할 수 있고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지도와 메모지를 들고 사고 싶은 물건을 적어서
그 아래층에 가면 그 물건들이 대량으로 있는데 거기서 구입할 수 있다.
너무 넓어 안에서 길잃을 뻔 했다.
그 유명하다는 이케아 미트볼
이케아 푸드코트는 시스템이 특이해서 한참 다른 사람 하는거 관찰하고 그대로 했다.
음식을 원하는 걸 담고 후불로 결제하는 형식이었다.
외국에 있으니 관찰하는게 되게 중요한 것 같다.
버스카드를 구입해서 처음 찍을 때도 다른 사람을 먼저 관찰한 후에 그대로 따라하니 되었다 ㅋㅋ
(뭘 누르고 찍더라고 야무지게 유스 할인도 받았닼ㅋㅋㅋ)
여기 사람들은 저 링건베리 잼을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
미트볼에도 뿌려먹고
무튼 저렴한 미트볼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케아 진짜..사랑해요
이렇게 다 샀는데 5만원도 안된다.
내 로망이었던 검은색,그레이색북유럽st의 베개커버, 이불, 역시 로망인 파랑하양그릇과 컵,
너무 귀여운 수저세트, 슬리퍼, 베개 등을 모두 샀는데도..
하 스릉해요..
스웨덴 사람들은 인사를 잘하는 것 같다.
도착해서 눈 마주치면 이어폰을 빼고 헤이! 라고 인사해준다.(스웨덴 말로 안녕하세요가 헤이다)
그럼 나도 헤이! 해주는데 이게 넘 재밌다 ㅋㅋ
계산원들도 내 차례가 오면 반갑게 헤이! 해준다
버스 기사도 버스 탈때 눈마주치면 헤이! 해준다 ㅋㅋㅋ
스웨덴 사람들은 수줍음이 많다던데 정말 그런 것 같긴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배타적이라기보다 자기 이야기를 먼저 하진 않는 것 같다.
그래도 뭘 물어보거나 인사를 하면 정말 친절하고 반갑게 대답해준다.
약간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좀 비슷하긴 한데 우리나라 사람에 약간에 여유와 친절함을 더하면 스웨디쉬들인 것 같다 ㅋㅋㅋㅋ
이케아에서 사온 베개와 이불 장착
음 이제 따뜻하고 포근하게 자쟈나..
- 8월 16일
드디어 오늘은 학교에서 주최하는 학교 성당? 투어를 갔다.
뭐 투어라고 해봐야 그냥 학교 근처에 있는 커다란 대성당 안을 구경시켜주고 설명해주고 하는건데
재밌었다 ㅋㅋ
끝나고 그룹별로 린쇼핑 시내를 걸어다니면서 퀴즈 맞추기를 햇는데
너무 어려웠다....결국 나랑 같은 그룹에 있는 스웨덴어를 능숙하게 하는 폴란드 친구가 거의 다 했다.
무임승차 안하려고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구글링해줬는데도 미안했다.
결국 우리 팀이름은 폴리쉬 익스프레스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린쇼핑 시내? 중앙?도 가보고 재밌었다 ㅋㅋㅋ
우리가 설명듣는데 성당은 분주히 결혼식을 준비중이었다
주말에는 이렇게 여기서 결혼을 많이 한다고 했다.
어린아이들이 오면 이렇게 성당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ㅋㅋ
이 동상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설명해주시는 분이 자기는 이 성당에서 이 동상이 젤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리스도가 화려하고 찬란한데만 닿는게 아니라 가장 미천하고 낮은 자리까지 닿는 다는 걸 상징하는 노숙자 동상이라고 했다.
성당분위기 감상
성당 투어를 마치고 기숙사에 들렀다가 willys 라는 대형 식료품 마트에 들렀다.
앞으로 먹을 식재료들을 사기 위해서다.
학교 앞에 마트가 있지만 거기보다 더 저렴하다길래 와봤다.
무슨 햄종류만 수십가지에 치즈도 진짜 엄청 많았다.
스웨덴은 완제품?이나 공산품 무족권 사람 손을 거친 것들이 죄다 비싸다..
대신 땅은 넓어서 그런지 채소나 그런것들은 한국이랑 비슷하다.
인건비가 높아서 그런 것 같다.
사실 이게 맞는 것 같다.
공산품이 비싸다는 건 노동자들이 제대로된 대접을 받는 다는 거니까..
뭐 국민들도 맥도날드 햄버거보다는 채소로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게 더 건강한거 아닌가..
무튼 마트에 와서 점심으로 싸가져갈 샌드위치 재료랑
저녁으로 먹을 그린스무디 재료들을 샀다.
쌀도 1키로 샀다.
점심에 성당 근처 핫도그 먹은 거 빼고는 먹은게 없어서 허겁지겁 만든 샌드위치
내가 만들었지만 진짜 맛있었다.
오늘 처음 영접한 스웨덴 쌀요거트..
라즈베리 잼?이랑 섞어 먹으니 너무 맛난다..쌀이 씹힌다..
이렇게 까지가 오늘 8월 16일 일요일까지 내가 스웨덴에 오기까지, 그리고 스웨덴에서 한 일이다.
바쁜 하루들이었다..
그 외에 3일 동안 살면서 느낀 스웨덴, 스웨덴 사람들
#1.
스웨덴 여름은 날씨가 이상하다.
비와 햇빛이 함께 있다.
내가 학교에 도착해서도 스웨덴은 나를 비로써 반겨줬다 ㅋㅋ
근데 맞을만한 비다. 우리나라 장마나 소나기 같지 않고
나무 밑으로 가면 피해지는 비다.
그리고 한 10분에서 15분 내리다가 또 금방 해가 쨍하게 들어선다.
햇빛이 강한데 덥진 않다.
언제 비올지 몰라서 자켓이나 우산을 들고 다닌다.
늘 하늘엔 뭉게구름이 있다.
그리고 스웨덴 하늘은 정말 낮다.
구름이 바로 머리 위에 있는 것 같다.
공기엔 먼지자체가 없는 느낌이다 ㅋㅋㅋ(린쇼핑만 그런지도)
그리고 매우 건조하다.
빨래도 금방마르고 전반적으로 물이 금방 마른다.
#2.
미남 미녀가 정말 많다.
이건 동양인이 바라보는 서양인에 대한 환상이 아니라
그냥 객관적으로 봤을 때 미남 미녀인 사람들이 많다.
키도 다들 훤칠하니 크고 정말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많다.
눈이 호강하쟈나..
그리고 그냥 일반 사람들도 패션이 다양하고 보는 맛이 있다. 헤어스타일도 다양하고
#3.
배려가 일상화 되어 있는 것 같다.
백이면 백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준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일상화 되어 있는 것 같다.
버스에 내리는 버튼 외에 유모차 버튼이 따로 있고
횡단보도는 파란불이 켜지면 벨도 동시에 울린다.(이건 내가 본 것만 그런거라 모두인지는 확실치 않음)
#4.
특유의 향기?가 있다.
스웨덴에 어떤 건물이나 어딘가에 들어가면
또는 사람들에게서
특유의 향기가 있다. 향초 냄새 같기도 하고 섬유유연제 냄새 같기도 한데
무튼 독특한 향이 있다.
그런데 나쁜 향이 아니라 그냥 독특하고 나는 이 향이 좋다 ㅋㅋㅋ
#5.
시간 약속을 칼같이 지킨다.
무슨 모임이든, 버스 시간이든 진짜 시간을 칼같이 지킨다.
그리고 안지키면 진짜 욕먹을 짓인 것 같다 여기에선.
합리적인 사람들이다.
스웨덴 첫번째 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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